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시미경)은 와촌면 박사리 경로당에서 지난 7일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 종강식을 진행했다. 종강식에는 시미경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장과 전현옥 와촌면장이 참석하여 함께 종강을 축하했으며 수료증과 개근상을 전달했다.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은 정보화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정보화능력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강화교육사업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 지역 내 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튜터 양성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교육 보조강사 15명을 배출하였으며 이들은 현재 스마트폰 강사를 보조하여 박사리 경로당, 하양성당, 자인성당 3곳에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의 출발점이 된 ‘박사리 경로당’은 지난6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총 20회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에게 다소 낯선 스마트폰 교육이 잘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무색하게 신청인원 32명(정원 15명)이라는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또한 금년 망백(望百)의 연세인 최OO어르신은 항상 가장 앞자리에서 수업을 경청하시며 하나라도 배워가기 위하여 교육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종강식을 맞이한 박사리 경로당 어르신들은 “전화를 걸고 받는 것으로 그만이라 생각하였는데 이렇게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자식들에게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연습하여 카톡도 보내고 사진도 보내니 자식들이 놀라더라.”,“스마트폰을 만지면 고장나거나 잘못되는 줄 알았는데 교육을 통해 조금씩 기능을 알게 되니 혼자서도 알아가게 되었다.”,“이런 교육을 제공해주셔서 경산시와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에 감사하다.” 등의 소감을 포현하였다.

  시미경 경산어르신종합복지관장은 “스마트폰 스쿨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다는 말씀을 들었다.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하였으며 전현옥 와촌면장은 “박사리라는 지명과 같이 스마트폰 박사가 되어 스마트한 노후를 보내시는 것 같아 보기 좋다.”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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