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수한 경기력과 단합된 조직력을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국구 최강팀의 면모를 또 한 번 과시했다.

  전국의 리틀야구 명문 84개 팀이 참여하여 단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16강전 5:4(vs경기하남제일), 8강전 8:6(vs경기용인바른), 준결승전 5:2(경기화성서부) 로 차례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경기남양주리틀야구단과의 결승에서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선발투수 김유건의 호투가 빛났지만, 치열한 투수전 끝에 0: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결승전에서 활약한 투수 김유건은 개인 부문 장려상, 경산시 리틀야구단 서상우 감독이 대회 감독상을 받았다.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지역의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2009년 창단 후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지난 7월「제1회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 등 전국 단위대회 우승 2회, 대구 경북 단위대회 우승 4회 등 물오른 실력을 선보이며, 창단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또 9월 14일 진행된 2024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경산리틀야구단을 거쳐 간 김세훈 선수(경북고 졸업 예정, 내야수)가 NC다이노스에 지명(7라운드 61순위)되면서 기쁜 소식을 전해오기도 했다.

  경산시 리틀야구단 단장인 조현일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중한 땀방울의 결실을 보고 있는 경산시 리틀야구단 선수들께 축하를 드린다.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자신이 가진 최대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산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와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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