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교육만족도 80% 이상 높게 나타나

  지역농업인들의 연초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새롭게 연구·개발된 영농기술의 조기 확산을 위해 경산시가 실시한 2018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여전히 큰 인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하는 지역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출해 설문조사에 응답한 농업인 250명의 설문자료를 잠정적으로 집계 분석한 결과 교육내용의 만족도와 영농의 도움 정도, 강사의 강의방법 등 대부분의 조사항목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0% 이상의 높은 교육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귀농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농신기술에 대한 수용의지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영농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기술 해결과 각 과정별 핵심 재배기술의 전파로 그동안 농업인들이 영농활동 과정에서 느껴온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총 6개 과정에 14회로 진행된 올해 교육에서 복숭아반은 5회에 730명, 포도반은 5회에 613명이 참석해 예년과 비슷한 참석률을 보였고 특히 올해 추가 개설해 농업인교육관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된 청포도, 자두, 대추과정은 각각 114%, 166%, 131%로 기대 이상의 높은 참석률을 나타냈다.

  반면에 식량작물반 교육은 최근 쌀을 비롯한 곡물값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벼 재배면적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을 뿐 아니라 농업인들의 관심도마저 떨어져 계획인원을 못 채우는 87%의 참석률을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1,995명이 참석해 108%의 참석률로 올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서는 영농기술 전파라는 고유의 교육성과 이외에도 새해 주요시정 및 농업시책에 대한 홍보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농촌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해 사업추진에도 반영하는 등의 부수적인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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