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동 청년회 라면 20박스 기부
마디신통의원 100만원 성금 기탁

  동부동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단체 및 기관에서 줄이어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사랑 나눔 실천 분위기가 다시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 3일 동부동 청년회(회장 김민창)에서는 동부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20박스를, 이어 4일에는 마디신통의원(원장 구재홍)에서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동부동 청년회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로 해마다 소외된 계층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전달해 왔으며 봉사활동과 각 종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청년회 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작지만 이 물품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잘 전달되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동부동 관내에 위치하고 있는 마디신통의원은 친절과 봉사로 진료하 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마디신통의원 원장은 “작은 선행이지만 이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며 지속적인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종대 동부동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바쁜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 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물품과 성금을 기부해 주신 기관 단체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 물품과 성금은 어려운 아동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동에서도 아동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아동복지증진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등 어려운 아동들이 있는 가정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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