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9월 29일 범시민 기부 활성화 ‘다시추석’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부받은 간편식품 7,000여개를 재포장해 400여개의 나눔상자를 지역 사회복지 기관 등에 전달했다.

  해당 사업은 받은 명절 선물을 이웃을 위해 기부하도록 하여 자원의 가치를 되살림은 물론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되 4년간 이어진 해당 사업은 ‘범시민 기부 캠페인’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지역사회 곳곳에서 퍼져 다양한 기관 및 시설, 단체에 벤치마킹 되어 각 특성에 맞춰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기관 및 시설 40곳과 506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기부 문화를 지역에 전파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여한 조현일 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한곳에 모여 다시 한번 추석을 되돌린 것 같아 마음이 뭉클하다.”라며 “힘든 시기 속에서도 꾸준히 남을 위하는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뒤에서 힘이 되겠다.” 라고 전했다.

  김상우 소장은 “남을 위하는 마음은 기분 좋게 옮아 가는 것 같다.”라며 “곳곳에서 나눔이 시작되는 모습이야 말로 우리가 바랬던 변화의 모습이다.”며 “이 기분 좋은 전염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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