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자치신문
회장 김문규

  지역민의 알권리 위해 노력

  사훈을 내세워 지역주민의 권익신장과 지방자치의 건전정착을 위하고, 지역문화의 계승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창간한 경산자치신문이 지역민 여러분의 격려에 힘입어 벌써19주년이 되었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경산자치신문은 창간철학을 견지하고, 바르고 정직한 길을 걸으려고 노력합니다. 지역의 언론환경이 열악하고 힘들지만 스스로 게을리 하지 않고 바른길을 가겠습니다.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힘들어하는 지역기업과 상인, 각 단체들에게 광고를 받기란 어렵습니다. 그러기에 유료구독자를 확보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지역신문의 열악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신문을 발행할 수 있었던 힘은 독자여러분의 격려의 덕 이었습니다. 우리사회는 많은 사건과 사고의 소용돌이 속에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특히나 정치권의 권력다툼 속에서 무너지는 사람들을 보며 마음이 울적해지기도 하지요. 한없이 쏟아지는 정보는 각기 다른 견해를 내놓으니 어떤 정보가 바른 정보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며 치우침 없이 정도를 걸어야 하는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독자 여러분들께 늘 깨어있는 신문으로 보답하고자 다짐합니다.

  지난해 10월 3일 개천절날 우리경산자치신문은 제2회 경산시민 건강걷기대회를 경산시민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고, 1회 때부터 행사 후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금으로 장학금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28일에 경산의 대표 생산품인 경산묘목생산단지에서 건강하고 다양한 묘목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한 제1회 묘목길 걷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따뜻한 봄날 신기한 묘목생장과정을 공부하고 금호강을 따라 걸으며 물의 고마움과 자연의 향기를 느끼며 건강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해마다 계속 행사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개천절날 경산의 젖줄인 남천강 걷기대회로 물의 소중함과 남천강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따뜻한 봄날 묘목길을 걸으며 우리나라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경산묘목을 알리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지역신문의 소명이며 지역신문이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하며 지역민의 알권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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