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일간(22.12.01.~23.01.31)의 대장정 13억4백만원 모금

  경산시는 지난 1일‘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경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총 62일 동안 실시한 「희망2023 나눔캠페인」이 전 시민의 뜨거운 참여 속에 13억 이상의 성금을 모금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경기 침체로 모금 여건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워 모금목표 11억3천만원 달성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삶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 경산시민과 기업들은 한마음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 목표액 대비 115% 성금 모금, 5년 연속 목표액 100%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한해 내내 고사리손에서 나온 동전을 모아온 유치원생들의 저금통부터 손주들을 위해 아껴둔 어르신들의 쌈짓돈, 그 외 착한가게·착한일터 등의 정기후원 등 모두가 힘든 시절 함께 이루어낸 기적의 100도였다.

  아울러 15개 읍면동에도 현금 기부 외 백미, 특산물 세트,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힘들게 번 돈을 선뜻 기탁하는 전 시민과 기관·단체의 따뜻한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근 잠잠했던 추위가 다시 엄습해 오고 있지만, 각계각층 기부자들의 성금이 답지하여 경산시의 사랑의 온도는 뜨거운 것 같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여 모두가 행복한 경산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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