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회장(최종규, 76)는 오는 6월 22일(목요일)부터 6월 24일(토요일)까지 3일간 경산시 자인면 계정 숲과 자인면 소재지 일원에서 2023년도 경산자인단오제(국가문화재)를 경산시와 경상북도, 문화재청 후원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6월 12일 오전 10시 계정 숲 도천산 산신단(到天山山神壇)에서 산신제(山神祭) 봉행(奉行)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으로 2023년도 단오제(端午祭)가 카운타운에 들어갔다.

▲ 산신제 봉행(헌관 최종규 회장, 최종수 축관, 김봉석, 최재해 전 회장)
▲ 산신제 봉행(헌관 최종규 회장, 최종수 축관, 김봉석, 최재해 전 회장)

  금년도 경산자인단오제는 첫(목요일)날인 6월 22일 09:00~10:00까지 자인면 소재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호장행렬을 시작으로, 오전 10:00~11:00시까지 계정 숲 진충묘(盡忠廟)에서 한 장군대제가 봉행되며, 이어 단오마당 무대에서 버풀&매직쇼(11:00~11:30분) 공연, 시중당 무대에서 자인단오 큰굿12:00~18:00시), 단오마당무대에서 창포머리감기(13:00~13:30분), 보인농악(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공연(14:14:30분), 15:00~16:00시까지 계정들소리(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여원무 공연(16:00~16:30분), 팔광대 공연(16:30~17:30분) 등이 각각 식전행사로 진행되고, 본 행사의 개막식은 17:30분부터 단오마당 무대에서 개막식과 개막축하 공연,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으로 첫날 축제행사의 막을 내린다.

  이튿날인 6월 23일(금요일)은 단오마당 무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인형극이 연행을 시작으로, 마당퍼포먼스/버스킹(계정 숲 일원) 공연, 이후 계정 숲 일원과 단오마당 무대에서 각각 평양예술단 공연, 마당퍼포먼스/버스킹 공연, 동래학춤(부산시무형문화재), 트로트 뮤지컬 경산연가, 전통줄타기(국가무형문화재)가 연행되고, 계정 숲에서 다시 마당퍼포먼스/버스킹을 공연, 임혜자현대무용단 공연, 팝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시중당에서 고택 음악회가 연행된다.

  마지막 날인 6월 24일(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계정 숲 일원에 3번째로 연행되는 마당퍼포먼스/버스킹(당일 3회)을 시작으로 강릉농악(국가무형문화재) 연행, 계정들소리 연행, 전통무예시연, 은율탈춤(국가무형문화재) 시연, 여원무, 팔광대 연행, 호장행렬 퍼레이드, 여원무 나라사랑 댄스컬 공연, 자인단오 가(家) 한마당, 더제이 케스팝 랜덤 플레이댄스, 살판, 놀판, 즐길판, DJ한판 놀이마당, 불꽃놀이/레이져 쇼 등으로 본행사의 3일제 일정을 모두 마친다.

▲ 최종규 회장
▲ 최종규 회장

  이번 단오제 기획은 최종규(사진) 보존회장 부임 첫 프로젝트로 종래에 마지막 날 운영하여 왔던 초청가수 공연을 과감히 불식(拂拭)하고, 취임 첫 작품으로 ‘살판, 놀판, 즐길판 DJ 한판놀이마당’으로 청소년과 청년 세대 중심으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 대학생과 젊은 세대들이 우리문화에 과감히 참여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다는 점에서 귀추(歸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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