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상 수상자, 10월 13일 제28회 경산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

  경산시는‘2023년도 경산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회복지 부문 임종완(50), 산업건설 부문 송정곤(56), 특별상에 신동희(56) 씨를 경산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임종완 씨는 경산시 읍면동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장, 남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직을 맡아 복지 사각지대와 취약ㆍ소외계층을 위한 긴급구호비와 생계비 지원, 기부 물품 플리마켓, 국가유공자 가정에 대한 후원 물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과 지원사업을 이끌어 왔다. 아울러 소외계층이 꼭 필요로 하는 생필품과 난방유, 방한복을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영양제와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 경산시와 지역의 군부대에 마스크 총 4만 여장을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산업건설 부문 수상자인 송정곤 씨는 소기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30억원의 개발비용을 사용하여 로이단열재를 개발하여 건축용 친환경 단열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어려운 시기에도 매출의 10%에 가까운 연구비를 투입해 다음 세대 새 제품을 준비하는 연구개발 중심회사로 성장시켜왔다.

  2013년에는 로이단열기술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고, 2016년 친환경 주택 신자재 개발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총 17회의 표창을 받았다. 태동부터 현재의 확장 공장까지 모두 송정곤 씨가 나고 자란 남산면을 꿋꿋이 지켜온 향토기업으로 대부분 임직원을 지역인재를 채용했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1억 9천 8백여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가 정신이 심의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출향인사로 경산시의 명예를 드높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은 신동희 씨가 수상한다. 수상자 신동희 씨는 백천동 출신으로 한국도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산4산업단지 추진으로 경산IC 진출입 차량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진량 하이패스IC설치공사’노선결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경산IC 정체개선을 위한 진입로 700m 구간을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데 정체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차로 증설 방안 등 개선대책 마련에 총괄적 역할을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에서는 차로증설공사가 올해 12월 준공되면 진입부 연결로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민상은 1985년 경산군민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7년간 각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해왔으며, 지난 2022년까지 총 63명의 수상자가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13일 제28회 경산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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