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어르신들께 짜장면 100여 그릇 대접 -


 
  용성면 외촌리(이장 최준구)는 지난 3일 외촌리 마을회관에 마을 어르신과 주민 100여명을 모시고 수타 짜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짜장면 봉사활동은 고령의 마을 어르신들께 “알찬 봉사”를 해보자라는 고민 끝에 2014년도 외촌리로 귀농한 마을 주민 김경환(52)씨와 뜻 있는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지난해부터 매년 상ㆍ하반기 연2회 올해도 지난 5월 20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갑작스런 추위에도 불구하고 빠짐없이 마을회관을 찾아주신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짜장면과 탕수육 한 그릇으로 행복한 미소가 넘쳐흘렀다.

  이날 짜장면 봉사를 준비한 김경환씨는 현재 경산시 삼풍동에 짜장면 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30년 이상의 베테랑 요리사로 “내가 제일 잘하는 일로 마을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장시간 고단함도 사라지는 듯하다”며, “앞으로도 매년 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대 용성면장은 “재능기부는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면서 “맛있는 수타 짜장면 대접으로 마을 어르신들께 한 끼 행복을 선사한 김경환 씨의 마음이 곧 재능기부다”면서, 마음을 함께 한 이장님과 외촌리 주민 모두의 정성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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