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12-09 17:05 (목)
교묘(巧妙)한 풍자
교묘(巧妙)한 풍자
  • 설봉 전무웅
  • 승인 2016.12.14 0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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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巧妙)한 풍자
a refined irony
우여곡절 끝에 입궐하여 평온(平溫)한줄 알았는데…

아시아서석문학 영남지회장
설봉 전 무 웅
                           
비 맞은
종이는
말여 글을 쓰면 되지만

쇳가루를 뿌린 종이는
녹이 쓸어 글도 쓸 수 없고
썩은 서가래 그냥 뒀다
대들보 내려앉게 생겼는데
앓은 잇빨 그냥 두워
틀니하게 생겼다

             以訛(이와) 傳訛(전와)라고
          거짓말에 거짓말을 보텐 소문인지
        죄에 죄를 보태서 밝혀지는 사실인지
         온갖 소문에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양심정치 바른 정치
          나라위한 구국정치라 텅텅돼도
                      정치는…
            햇빛 뒤에 숨은 그늘 같은
            서로 뗄 수 없는 동행자라
                순국 영정 앞에…
               얼굴들 면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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