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운영하는 40대 A씨는 경기침체로 장사가 되지 않아 너무 어려운 상황입니다. 때맞춰 나를 유혹하는 저금리 대출안내 문자! 대출이라도 받아 급한 불을 끄고자 전화를 거는 A씨, “기존에 00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200만원 있지요? 그 돈을 한꺼번에 상환하면 신용도가 올라가 더 많은 금액을 저렴한 이자로 대출해 드릴 수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A씨는 본인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고 있고 저렴한 이자로 더 많은 돈을 대출해준다는 말에 아무 의심없이 상대방이 불러주는 계좌로 대출 상환금을 송금하고 기다렸으나 그 후로 대출업자와
올해 큰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면서 가장 큰 걱정은 등·하교 시에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앞섰다. 등·하교 시에 학교 주변을 둘러보면 가족 중의 누군가는 아이 손을 잡고 교문 앞까지 데려다 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어느 곳 보다 안전해야 알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가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끊이지 않아서 일 것이다. 어린이보호구역(일명:스쿨존)이란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출입문에서 반경 300m이내의 주통학로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교통안전시설물 및 도로부속물 설치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하여 교통사고로부터
追 憶 "詩" 부분등단작품 到雁 朴 昇 杓빛바랜 추억의책장을 넘기며옛적의 반석위에 앉았다하늘은 열려구름과 바람이 일고땅은 깨어나만물의 향기로 손짖하는봄은 왔는데오래도록 남은그리운 기억은추억속에 멀어지만 간다 돌아 와다오 나의 그리운 시절이여…기다리다 기다리다가 지친 그리움이 바위에 묻고 싶다어제의 모든 일을… Asia 서석문학 제42회 신인문학상 "詩"부분 당선 시인 등단 *자인면 번영회장/자인농협이사 *경산시번영회 사무국장
지난 달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 광역시장ㆍ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개헌을 통해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 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987년에 개정된 현행 헌법은 30년 시행 결과 국민기본권 보완, 권력구조 특히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 정당 및 선거구제의 문제, 지방자치 조항의 미비 그리고 사회적 시장경제질서ㆍ통일 부문 보완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그런 이유로 여야 합의로 국회에 개헌특위(위원장 이주영)가 설치되어 활동해 왔으며, 가을 정기국회 회기 중에 헌법개정안의 구체적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그 다음 공청
문재인 대통령은 신 고리원전5-6호기의 건설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신 고리원전5-6호기는 3년9개월의 심사를 거쳐 1조5천억원을 투입하는 대단위 공사인데다가 우리나라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전기 생산 건설이다. 공사를 백지화 할 경우 보상비만 1조원이 든다. 대통령의 구상대로 원자력발전시설을 모두 백지화한다면 원자력발전시설 해체기간만 20년이 걸린다고 한다. 해체하는데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예산은 어떻게 마련할 것이며, 대체전기 시설에 들어가는 막대한 건설비용은 어디서 나온단 말인가. 모든 예산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한다. 국민
우리는 항상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조금 더 나은 길을 선택하기 위해서 지식과 경험을 동원하여 고민하고 갈등한다. 결국 ‘더 나은 길’을 선택하는 자세에서 그의 사람됨이 보이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특혜 채용 증거조작’ 사건은 ‘안철수 후보가 지시하지 않았을 것이고 미리 알지도 못했을 것이다’라는 것이 세간의 중론이다. 그러나 전대미문의 조작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에 대해 입장 발표는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일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진보진영과의 권력쟁투 과정에서 가치가 다소 폄하되기는 했으나, 그의 삶의 과정
주거단지에 대하여 주거단지란 주택들이 모여 상당한 규모의 주거기능 위주로 토지이용이 이루어지고 있거나 앞으로 그렇게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말한다. 그 크기는 일정하지 않다. 이러한 단지는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수도 있고, 계획적으로 조성되어지는 수도 있다. 주된 연구의 대상인 주거단지란 인위적으로 계획되어지는 곳이라고 할 것이다. 영국 하워드(E. Howard)의 전원도시(Garden Cities of Tomorrow)는 흔히 계획된 주거단지의 등장을 설명할 때 자주 거론되는 단지이다. 한편, 소규모의 주거단지는 교통의 안전
여 관 장산 박 도 일베이징에서3박하게 4일 동안 함께한 분들과공한 대합실에서의 한 잔이아쉬운 화근이 되었다서울역시간에 잘 길들여진 철마들은서둘러 마굿간으로 들고이국에서 돌아온백락은 타고 갈 말이 없다마침한 생애 남녀 인연의 끈을묶어 줘야 할 업보로살아가는할멈의 호객이 있어찾아든 여관큰 배려로홀로 방에 드니넉넉한 사랑의 향기나의 취기와 어울려아사랑하였으므로행복하였네라천 번의 밤을 취몰아친고고한 메아리세면장 돌아가는모서리에서맴맴맴맴돌고 있다.2017.6.27.02.22. 이름없는 여관에서 백락 : 춘춘시대 말을 잘 길들이는 사람. 천
교육정책이 정권과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바뀌어서는 일관성이 없는 교육이 될 것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를 갑자기 폐지하겠다고 한다. 현재 재학중인 학생의 구제방안 계획도 없이 무조건 폐지 계획만 발표한 것은 재학중인 학생과 앞으로 진학할 학생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황당한 발표라고 본다. 서울 29곳과 경기 10곳의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가 폐지되면 전국 77개의 외고, 자사고의38%가 사라지게 된다.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한 외고, 자사고 폐지는 다른 진보 교육감들이 가세하게 된다면
본지는 2017년 기획 특집으로 경산지방에 전승되는 효문화를 현장과 설화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현존하는 정려각에 세워진 기문을 통해 이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전승되는 경산지방의 효사상은 곧 나라와 부모를 섬긴다는 근본이념에서 생성된 것으로, 대부분 자신의 몸을 위해(危害)하는 희생효가 경산지방의 효문화의 근간이 되고 있다. 본고는 지난 호 와촌면편에 이어 제3호로, 용성면에 전승되는 희생효열편을 정여각에 명문화된 기문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①효자 박정우 선생 박정우 선생의 효자각은 경산시 용성면 용천
아우슈비츠! 이 수용소는 2차 세계대전 중 히틀러가 만든 유대인 멸종 시설로, 1940년 경 당시 인구로 환산하면 대구·경북의 모든 주민 수보다 많은 400만 명이 독가스로, 인체실험용으로, 강제 노동으로 학살된 홀로코스트 주무대이다. 자료에 따라서는 600만 명이 학살되었다고도 말하는 아우슈비츠는 1979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희생자 박물관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수용소를 여행하는 것을 포함하여 어두운 역사 현장을 여행하는 것을 이르는 새로운 단어가 생겼다.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우리말로 ‘역사
과거의 우리나라 주택금융은 주로 직접금융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 일반적으로 구입자금을 스스로 마련하는 수법을 통해 주택을 구매해 온 가구들이 대부분이었다. 공공부문에 의한 금융은 주택기금에 의한 금융, 주택은행의 대출금융, 농촌주택개량 등을 위한 농협의 주택금융이 있다. 민간부문은 직접금융, 일반은행에 의한 금융 및 보험회사에 의한 금융 등이 있다. 공금융은 보통 소액이고, 지원받기 위해서는 일정한 예금에 가입해야 하거나, 혹은 구매주택이 일정한 규모 이하여야 하는 등의 제한이 있다. 민영주택금융 또한 사정은 크게 좋지 않다. 장기
지난해 3월15일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소속의원 56명이 계약서 형식의 신문광고를 통해 5대개혁 과제를 제시하고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2017년 5월31일에도 5대 개혁 과제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1년치 세비를 국가에 기부 형태로 반납할 것임을 엄숙히 서약합니다. 라고 하면서 이를 “대한민국과의 계약” 이라고 명했다. 지난 31일은 바른정당 의원6명이 구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시절 20대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5대 개혁과제 이행을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다고 사
사람들이 쉽게 속아 재산을 잃게 되는 보이스피싱 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먼저 대출을 명목으로 한 사기이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준다고 하며 금융기관 종사자보다 더 전문가 같은 상담능력으로 당장 생계가 막막한 사람들에게 다가가 한줄기 빛이 되어줄 듯 하다. 자신의 신분증, 주민등록증까지 보내주며 금융기관 종사자임을 믿게 만든 후 결국 보증금,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 등으로 소중한 재산을 빼앗아 간다. 두 번째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사기이다. ‘누군가가 당신의 명의를 이용하여 금융계좌를 개설, 범죄에 이용하였다’라고
풍 자 설봉 전 무 웅고기다 잡았다고통발(筒)버리지 마라실천성없고황당한 공약으로有權者 우롱하는 것은 미래를모르고 스스로무덤을 파는 거다권모술수(權謀術數)로돈이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고용된 정치인(political hack)은입맛 다시다 잘못되면 입에 자갈문 말(馬)이 된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지역문화유산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지난 5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자인 계정숲 일원에서 열렸다. 4억8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인 행사가 내용이 부실하고 시민참여가 저조해 동네잔치로 전락했다는 평가다. 한장군대제, 여원무, 호장장군행렬, 자인팔광대, 단오굿, 계정들소리 등 중심으로 공연, 시연, 체험, 전시행사도 함께 열렸다. 특히 2017년부터는 경북씨름왕 선발대회가 신설되어 단오의 의미를 한층 더해 주었다. 천년을 이어온 경산자인 단오제는 단순한 단오 세시풍속의 의미를 넘어 한장군의 넋을 위로
지난 5월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가 41.1%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문대통령께 축하를 드리며 자신의 공약대로 흐트러진 국가기강을 바로잡고 ‘나라다운 나라’를 잘 이끌어 주시기를 국민여러분과 함께 기원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ㆍ경북 시도민은 나라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번 대선은 잘 아시는 대로 박근혜전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그들을 방치ㆍ방조한 자유한국당의 실정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는 선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ㆍ경북 시도민은 자유한
“잡은 물고기에겐 밥을 주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GRDP가 가장 낮고 발전이 가장 더딘 지역은 어디일까? 대구·경북과 호남, 그다음이 강원도 정도일 것이다. 체감뿐만 아니라 통계 자료에도 대구·경북과 호남은 여러 경제적 지표에서 항상 꼴찌이다. 40년 동안 권력을 마음대로 주무르던 TK 지역이 왜 전국에서 경제가 꼴찌인가?김대중 대통령과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노무현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여 10년 권력을 잡고도 호남 경제는 왜 꼴찌인가? 2012년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게 주었던 80~90%의 몰표의 위력은 어디 가고
주택보조에 대하여 가구의 주택문제를 가구 스스로 해결하기가 힘든 경우가 있다. 저소득층 가운데는 스스로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없는 때가 많다. 스스로 최소한의 주거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가구들은 사회적 보호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필요에 의해 국가의 주택보조체계(housing subsidy system)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정책의 접근방법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정부가 주택을 직접 공급하는 방법이며, 또 하나는 금전적 급부방법으로서 소득보조정책을 들 수 있다. 주택을 공급하는 방법은 좋은 질
주말 공원에 가보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동킥보드나 전동힐을 타며 레져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다들 보행자라 생각하며 쉽고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오토바이와 같이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도로교통법에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자동차관리법’ 제3조에 따른 이륜자동차 가운데 배기량 125cc 이하의 이륜자동차 또는 배기량 500cc미만9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경우 정격 출력 0.59킬로와트 미만)의 원동기를 단 차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라고 규정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흔히 공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