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은 중국공산당과 북한공산당에게는 충성했지만, 우리국가에는 반국가적이고 반인륜적인 인물이다. 정율성(1914~1976)은 광주출신 중국음악가다. 1951년 1.4후퇴 때 서울로 내려와 조선궁정악보와 조선왕실 관련유물을 중국으로 반출한 것이 지난 27일 확인됐다고 한다. 정율성은 중국인민해방군 행진곡과 북한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사람이다. 6.25개전 초기에는 북한이 점령중인 서울에 있었고, 서울수복 이후 중국으로 피신했다. 이런 인물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을 광주시에서 만든다고 한다. 정율성은 혼란기에도 정체성이 확실한 공산주
친구가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 다니던 직장엔 휴직을 내고 아이들은 친정 부모님한테 맡겨두었다. 남편과 성격이 맞지 않는다며 몇 개월째 별거 중이었는데 인도를 다녀와선 미뤘던 이혼서류를 법원에 넣을 참이었다. 그곳에 가면 무언가 삶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나에게 아이들이 잘 있는지 가끔씩 그녀의 친정집에 들러 봐 달라고 부탁했다. 두 달 만에 그녀가 여행에서 돌아왔다. 차 한 잔 마시자며 연락이 온건 입국 다음날이었다. 결이 고왔던 긴 머리는 윤기가 다 빠진 듯 푸석했고, 지적이던 하얀 얼굴은 거무스름하
2011년 3월 강도 9.0의 대지진의 결과로 강력한 쓰나미가 일본 동해안 후쿠시마 핵시설을 강타하면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1, 2 ,3, 4, 5호기가 차례로 폭발했다. 핵오염수가 근해로 쏟아졌고, 이 때 배출된 핵방사선 누출량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 리틀보이가 방출한 핵방사선량의 170배에 달하며, 핵사고 위험등급 중 사상 최고 수준인 7등급에 속한다고 당시 일본 정부는 밝혔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는 핵오염수를 더 이상 보관할 장소가 없으니 해양배출 해야겠다고 IAEA(
부실공사논란 댐, 못, 도로, 교각 등 건설·건축에 모두 적용해야 한다. 공무원 LH 발주협력사 선정관여에 퇴직 후에도 설계, 시공, 감리를 장악해 한번 갑은 영원한 갑이 된다. 건설·건축업계는 그들의 그늘에서 공생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건설사 부실시공을 못 밝히는 구조로 짜여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지하공사장에서 철근이 무더기로 빠진 사태의 원인으로 사업체의 경쟁을 막기 위한(카르텔) 서로간에 협정을 맺어 큰 이익을 도모하는 관계를 무너뜨리겠다고 했다. 이처럼 건설·건
마음속을 열어봐말로 다하지 못한마음속 이야기가톡톡 튀어나와 한바탕 논다무지갯빛 생각들이출렁출렁 바다를 만들고생각의 씨앗이쑥쑥 자라서 숲을 만든다하얀 도화지에꿈틀꿈틀나의 꿀들이 헤엄쳐 다닌다
일생을 살면서 인연이란 이름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희로애락이 물레방아처럼 돌아가는 인생길에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역사를 이루어간다.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 여정에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평생 만나는 사람이 약1,500명이라고 한다. 그중에는 만나서 편하고 유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불편하고 해가 되는 사람도 있다. 좋은 사람만 만나면 좋겠지만 그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모습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타고난 재능과 사고가 다른 사람들이 섞여서 살아가는 일생뿐인
야당은 국가에 큰 문제가 생길 때마다 괴담을 만들어 냈다. 광우병과 세월호, 사드 등 괴담과 공포로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시민과 소상공인, 소매인이었다. 현재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괴담도 가히 수준급이다. “X를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 없다”며 온갖 괴담을 퍼트리면서 반일선동을 일삼던 민주당 소속 중진의원인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규탄결의안’을 일방통과 시키는 그 시각 일본 골프여행 계획을 핸드폰으로 세우고 있었다. 온갖 괴담을 퍼트려 어민과 수산업자, 횟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護國)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라는 뜻이고, 보훈(報勳)은 ‘공로나 세운 업적을 갚는다’라는 뜻이며 호국보훈이라는 말은 ‘몸과 마음을 바쳐 나라를 지킨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한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에는 국가보훈대상자를 예우하는 정신을 확산시키고 온 국민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자 여러 행사와 사업을 추진한다. 1963년에 호국보훈의 달이 처음으로 지정되었고 지금은 범정부적으로 여러 행사가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6일 현충일과 6·25 전쟁이 들어
선거관리위원회는(이하 선관위)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간부 6명 외에 추가로 전수조사에서 자녀 채용이 드러난 4명이 4급(과장급) 공무원으로 밝혀졌다. 드러난 4명은 부친이 오래 근무했던 곳으로 서류전형과 면접 등 경력채용 과정에서 부친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며, 아니면 직원들이 알아서 특혜를 주었을 것이다. 선관위의 지금까지 관행이었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수장은 상근이 아니었으니까 짬짬이 가능성이 크다. 아빠찬스에 형님찬스 이어 세습찬스까지, 공무원채용은 온통 그들만의 짜고 치는 고스톱에 불과했다. 4급 과장급 뿐이 아니다. 선거
산딸기 정석현 연분홍 접시에 나의 하얀 꽃향기의 마음을 가득 담아 그대께 드리리다 붉게 물던 산딸기같이 달콤새콤한 맛의 향기를 하얀 접시꽃 쟁반에 가득 담아 드리리다 알알이 영글어 무더운 초여름에 입맛을 돋우는 새콤달콤한 영양을 붉은 접시꽃 쟁반에 소복이 담아 드리리다 들판 야생화의 짙은 향기의 순수한 마음도 분홍 접시꽃 쟁반에 가득 담아 드리리다 이름 모를 새들도지푸라기 집을 짓고 파란 알을 낳아 품으며 지지 비비 계절을 노래하며세월을 만드는데 양지쪽 햇살을 받으며 빨간 산딸기 정열을 가슴에 품고서 건강과 행복을마음 접시꽃 쟁반에
필자가 근무하는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를 책임지는 기관으로 막대한 기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임직원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그럼에도 과거 일부 직원의 일탈행동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공단은 잃어버린 신뢰 회복을 위해 임직원이 실천할 행동 지침인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 제정하여 반드시 실천할 것임을 국민에게 약속한 바 있다. 먼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성희롱ㆍ성추행ㆍ성차별 금지 △공정한 업무처리 △알선ㆍ청탁 금지 △정보의 유출 및 무단열람 금지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아름다운 통곡 허물어진 사원은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나를 제압한다. 수천 년 전부터 내려오던 기운의 세례를 받는 냥 가슴이 뭉클하다. 이파리 하나 없는 스펑나무를 받들고 서 있는 사원은 폐허가 된 것으로 보아 오랜 세월이 흘렀음을 짐작케 한다. 나는 지금 캄보디아의 사원, 앙코르 톰에 와 있다. 담과 담 사이는 마치 용암이 흘러내린 형상이다. 사원을 짓느라 동원되었을 사람들의 힘겨움이 사암에 새겨져 있다. 돌 틈 사이로 사원 곳곳에 파고든 뿌리들은 사원과 나무가 한 몸이 되어 관광객의 시선을 끌어모은다. 앙코르 톰은 앙코르 왕조 자
인간은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스런 삶을 사는 것일까? 합리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합리적인 삶이란 곧 이치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 삶과 죽음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문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궁극적인 과제이다. 사람은 평생을 산다고 해도 대략 100壽이면 만점이다. 철학자 김형석 교수처럼 더러 백수를 넘는 사람들도 있지만, 200살, 300살 등으로 특별히 장수를 하는 사람은 없다. 옛날 중국에서 256세(1677~1933년)를 살았다는 리청유엔(이청운)기록도 있으나 자료의 신뢰성이 약하다. 최근 카스피해의
6월 6일은 애국 애족, 호국 선열들을 기리는 날 몇천의 발자국이 충혼의 무덤을 다녀가고 몇천 송이의 백합이 그대들을 연모하여 향기를 뿌리더라도 꼭 오늘만 햇살이 비춰준다고 하지 말자 꽃다발은 시들어 버리면 그만 6월 6일은 장렬한 순국의 뜻을 기리는 날 아카시아 향기 뿌리고 산딸나무 흰 꽃핀 꽂으며 무덤가에 뻐꾸기 울음 떨어진다고 저어기 저기 미물도 슬퍼하며 숭고한 희생을 노래한다고 하지 말자 노래는 물결 위에 떠내려가는 꽃잎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저 위에 높은 사람과 시민과 유족이 함께 희생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는 달 오늘만
그리움그리워돌아보면아무도없고보고파돌아보면먼 산 구름뿐...나른한봄창엔하-얀낮달만졸다가네.
3남 2녀 중 막내인 나는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둘째로 태어난 띠동갑 언니는 시집갈 때까지 머리를 길러서 허리춤까지 내려왔다. 그 긴 머리를 시집갈 때까지 한 번도 다른 손에 맡기지 않고 땋아주신 분이 있다. 바로 우리 아버지다. 그런 자상하고 따뜻했던 아버지를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포근해진다. 내가 일곱 살 때 장질부사(장티푸스)로 죽을 고비를 겪었다. 죽도 먹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버텼다. 며칠을 먹지 못했지만 먹는 것이 너무도 싫었다. 그런 나를 아버지가 미음을 끓여 먹이셨다. 음력 2월이 되면 내 고향
신록의 계절 5월은 감사의 달이자, 가정의 달이다. 5월이 감사의 달인 이유는 기념하고 감사해야 할 일들이 많은 달이기 때문이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며,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8일은 어버이날, 5월 15일은 스승의 날,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그리고 불교를 탄생시킨 부처님 오신 날도 올해는 5월 27일이다.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한 이유는 5월은 가족과 관련된 감사를 표시해야 할 일들이 많은 달이기 때문이다. 가정은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부분이다. 세상에 가정보다 중요한 공동체는 없다. 가정은 한 인생이
가진 자들의 기상천외한 재산은닉은 결국 탈세 방법이다. 국가의 혜택은 다 받으면서 세금낼 때는 왜 그리 인색한지. 가상화폐(코인) 보유 및 투자과정이 투명하지 않은 투자자들은 가상화폐를 재산은닉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코인은 90~100배의 수익을 올리는 황금 거위알이다. 여력이 있는 청년들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 권력에 힘입어 수익을 창출한 김 의원 때문이다. 어디 김남국 의원뿐이겠는가. 여야를 막론하고 법을 아는 사람은 코인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 있겠는가. 민주당에서 젊고 신선한 당원으로 영입한 젊은 피 김남국 의원도 국회
5월(May) 는 영어로 May로 표현하며‘위대하다’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maior’에서 유래 되었다. 위대한 5월에 대해서 계절의 여왕, 장미의 계절 등 수식하는 단어가 다양하다. 또한 어버이날, 어린이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으로 달력에 일정이 빡빡해 지고 분주해 진다. 10년차 가정폭력 등 학대예방 업무를 담당하면서 피해자를 만나고 가정폭력이 재발되는 가정에 대해 통합솔루션 회의, 회복적 경찰활동 프로그램 등을 진행 하다 보니 “가정의 달 5월만이라도 평소보다 가정폭력 신고가 줄어 들고 모두가 안전하게 하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