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즘 공화당 상원의원이 있었다. 그는 경력위조, 상대후보 명예훼손, 불법금품수수, 음주추태 같은 온갖 추악한 비리가 불거지면서 상원의원직 지탱도 힘들 지경에 몰린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비리에 쏠린 눈을 돌리기 위해 수많은 교사와 노동자, 정치인과 연예인, 공무원 등을 공산당원으로 몰아버린다. 1950년 국회 연설에서 “국무부 안에 공산주의자가 205명 있다.”며 마치 명단이 적힌 것 같은, 사실은 명단이 없는 빈 종이를 흔들었다. 그는 이 빈종이가 상징적으로 말하듯 거짓으로 가득한 근거 없는 폭로를 계속 했으며, 기자들은 그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경찰관들까지도 낯설어 하던 학교전담경찰관(SPO) 제도 이제 국민들에게 친숙한 이름이 되어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경산경찰서에서는 SPO의 활동을 다방면으로 확대 학교폭력 발생빈도가 높은 신학기를 맞이하여 건전한 면학분위기 정착을 위하여‘찾아가는 경찰학교’를 시작으로, 점심휴식시간을 활용 학생들과 다과를 (빵, 과자) 나눠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트레킹, 영화관람, 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주고 특히 진로문제 이성
너와 나 - 장순덕 -너와 나 날아다니는 비눗방울과 같아서 바라보는 애틋한 마음 동그랗게 떠돌겠지만 또 어느 날허공에서 터트리는 입맞춤도 혼절할 기쁨이어라너와 나떠 다니는 구름과 같아서 촉촉한 그리움 별처럼 쌓이지만 또 어느 날창가에 이슬 되어 서로 만날 때 사랑하는 마음 아침 햇살처럼 반짝였다 너와 나 허공으로 떠도는 공기와 같아서 서로를 호흡하며 같은 아픔을 겪지만 또 어느 날 빗물 되어 강가 풀잎 위에서 만날 때 함께 껴안으며 눈물 닦아주는 한몸이어라
양심의 소리는 매국?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스무 살을 갓 넘긴 독일 대학생들이 사형에 처해졌다. 이들은 뜻을 같이 하는 학생들과 모여 대자보를 붙이고 선언문을 돌렸다. 침략전쟁과 학살을 일삼는 나치 독일에‘복종’하지 말 것을 동료학생, 시민들에게 제안하는 내용이었다. 침략전쟁을 위해 총을 들지 말고, 히틀러를 위해 공장에서 일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이른바‘수동적 저항운동’이다. 이에 독일정부는 주동자 전원을 사형시켰고, 이들의 죄목은 반국가행위 즉,‘매국’이였다. 독도는 역사적으로 일본의 땅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사과나무입춘이 오면전지(前枝)를 하고 꽃눈도 오면깨묵 퇴비를 주며황금 옷을 밉히기도 한다벌과 나비가 날아들면그 향기 뜰아랫방에 가득하다적과도 하여 그 중에도 똑똑한 놈만 살아남아 가을은 그 냥 오는 것이 아니였다붉은 사과 하나 떼배에 노을 저어가는 해녀의 긴 휘바람 숨소리 만큼 그렇게 힘들었나봐탱자울에 새때가 있는 내 고향 과수원길 높새바람 타고 옮겨 갔나봐애기 단풍이 떨어져 낙엽이 되듯이아득한 옛날이 되었네내일을 위해 꿀 사과나무 한포기를 심어 보자2015. 1. 29반야월 청천 하양에 주산지 과수원이 온난화로 안동 청송 봉화 영
금 호 강탱자 담장이 있는 과수원 길버들 강아지가 하늘거리고패랭이 꽃이 나를 반기고 있다강나루 소풀 먹이던 내 고향하늘하얀 옥양목 저고리 검정 무명 통치마 입고 나물캐던 순이야청보리밭 푸른 물결 헤치며종달새 하늘 높이 솟아올라둥지를 찾아 맨발로 허둥대며물수제비와 무자맥 질하던 그 곳내 가슴에 젖어오는 향수 그 세월 어디로 가고고속도로 차량만 바쁘게 오고 가고 있다하얀 드레스 입은 한 여인의 춤사위에 내 영혼이 치마폭에 휘날린다옛 친구야 수구초심(首邱初心)하겠지꿈 속에서 만나 보고 싶다2014. 12. 30
근래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석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고한다. 귀속에서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前庭器官)쌓인 돌가루(이석耳石)가 떨어져 나와 몸의 평형기능에 이상이생기면 이것이 이석증 증상이다. 이석증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칼슘장애로 비정상적인 이석형성, 머리에 충격이나 외상을 입은 경우, 전경 신경염 등외상으로 인한 손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어지럼증이 심할 경우에는 빈혈이나 뇌졸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주된 원인은 기에 생기는 이석증이라는 질환 때문이다. 이석증은 어찔하거나 어지럽다는 정
그 해 가을은 - 장주희 -그 해 가을은참으로 아름다웠어물가 함초롬히 선 구절초얼굴 가득 웃음 머금었지사랑 품은 노랑나비현란한 춤사위혼절한 한 송이 꽃이 되어그 해 가을은참으로 행복했지나 하나의 사랑,독도 - 장주희 -그대는 나를 돌이라 하지 말라내 마음 그대는 추억의 갈피 꺼내면가슴 아림으로부터 다가온다손 내밀면신기루처럼 아른거려허물지지 앉는 벽엔너의 초상이 걸려있어아직도 내 마음속에 살아 숨 쉬고 꿈틀거리는사랑하기에 더 가슴 아픈 섬 지역문인 장주희씨 문예사조로 등단 현재, 리더아이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장주희(45세)씨가 나 하
‘나의 어머니는 천민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우암 송시열선생의 수제자이자 계승자였으며, 의정부좌의정을 역임한 대학자 ‘수암 권상하선생’은 생모가 천민임을 알고, 학습에 열중할 뿐 스스로 관직과는 거리를 두었다. 유교사회이자 계급사회에서 천민의 소생이 차지할 관직은 없었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제삿날 기호학파는 물론 다른 학파의 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호학파 최고 지도자 수암선생이 어머니의 지방을 어떻게 쓰는지 묘한 눈으로 티끌을 잡기 위해 감시하러 참석한 것이다. 그러나 수암은 어머니의 지방에‘나의 어머니는 천민이다’라며 신분을
시민여러분 주변의 화재현장을 한두 번쯤은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추운겨울에도 하루에 한번이상 또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어떤 곳이 있을까요? 맛집 음식점, 영화관, 찜질방, PC방, 학원 등등이 있으며 이런곳을 소방관들은 다중이용업소라고하며, 계속적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재산피해의 경우 공장이나 대형물류창고가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지만, 인명피해의 경우는 어떨까요. 여러분들이 예상하신 데로 다중이용업소 화재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09년 부산 실내 사격장 화재(사망 10)의 다중
을미년 새해를 맞아 경산역 2층 로보에서는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은 회원들의 작품.
작품 설명 제목 : 생태 이미지크기 : 80*60*30설명 : 꽃을 모티브로 작업하여 생태계 순환 (탄생 성장 소멸 )을 표현한 작품 이다. ※작가경력※ ㆍ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조소전공) ㆍ개인전 7회 ※수상※ -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통령상 수상 및 특선(2005.2003)- 한국현대 야외조각 초대전 올해작가상(2005 춘천 MBC)- 대구시미술대전대상(1992)ㆍ단체전, 초대전, 기획전 2000여회
-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 박도일밤새워 지나온 긴 터널여명 잔잔한 미소로 깔고불쑥 태양은 솟아 올랐다간 밤 쓰러질 것은 모두 쓰러졌다물로 일어서던 헛된 망상은 다시 물로 가라앉고불로 외쳐대던 그릇된 고함마저허공 아스라히 흩어져이제 우린 날마다 좋은 날산이 산의 어깨를 끼고강강수월래 덩실 덩실 춤을 추는 조국산하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씻기운 하늘 가목청 고웁게 날아가는저 까치의 가벼운 나래짓을 보아라박수치며 일어서는 환희의 나날들 우리 서로 격려하고 우리 서로 칭찬하며우리 서로 믿어주어만나는 사람마다눈빛 정겨운 새날의 환희여
‘마치 손을 놓으면 헤어지게 될까 결혼생활 76년을 한결같이 두 손 꼭∼ 잡고 다니신다.’‘소녀 신부가 너무 아름답고 귀여워 옆에 재우고 얼굴만 쓰다듬으며 지냈다. 몇 년 후 신부 스스로 신랑의 품에 안기고서야 부부관계는 시작 되었다.’‘살아 계실 때 헌옷을 모두 태워야 한다. 돌아가시면 새 옷만 태워야지 저승에서 새 옷을 입고 다니실 수 있으니’ 2014년 마지막 날 영화‘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봤다. 사랑이 뭔지 모르지만 애틋하게, 진득하게, 꾸밈없이 서로를 배려할 때 생기는 따뜻한 감정일거라는 것을 가르쳐 준
전형적인 화창한 가을 날씨이다 가을이 가면 겨울이오고 또 봄이 오고 여름이 온다 그래서 어김 없이 이십사절후(二十四節候)로 지구는 돌고 돈다. 희수(喜壽) 일년을 남기시고 형님이 돌아 가셨다.. 죽음은 어느 누구도 예외일수는 없는 것이다 암 투병하시는 것을 몇 달을 옆에서 보아오면서 과학은 화성까지 도달하는데 암은 왜 아직도 정복 못할까. 선친께서 일찍 작고하셔서 장남으로서 대소사 다 챙기시고 집안을 이끌어 오신분 마음씨 착한 형님이셨는데 그만 떠나신 것이다 인고(忍苦)의 세월 평생을 천직으로 알고 농사일 과수원과 비닐하우스 재배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국민의 자세를 새롭게 하기 위하여 조갑제선생(조갑제닷컴대표/언론인)을 모시고 개최한 경산대시민 강연회를 간추려 지상 중계한다. 제2차 세계대전의 종식과 함께 해방을 맞이하였고 정부수립이후에 6.25 동족상잔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사상과 이념을 극복하고 더불어 새마을 운동을 성공하면서 그 지긋지긋했던 만반년의 가난을 몰아내고 찬란한 문화와 역사의 융성 시대를 열어, 세계경제 7대 강국으로 21세기를 맞이 하였다. 그러나 오늘에 사
외손녀가 유치원에 다니며 배운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를 들어서 인지 이번 울릉도 여행은 왜진 마음이 들떠 밤잠을 설쳤다. 간단한 여행 준비를 하고 친구 차량으로 포항 선착장으로 가니 꽤 많은 여행객이 붐볐다. 작년에 한번 예약했으나 태풍으로 연기했던 일이있어 이번에도 설마했으나 무사히 출발했다. 가는 도중 예기치 못한 파도가 치고 배가 울렁거려 뱃 멀미를 하기 시작했다. 평소 건가을 자신 하던 터라 뱃 멀미는 생각도 못했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 약이라도 준비해둘걸 생각하며 긴 시간을 견뎠다. 약 4시간 가까이 지나 도동항에
나는 남자들과는 악수하는 것 이외에 신체적 접촉을 싫어한다.(그렇다고 호모포피아는 아니다.) 싫어 한다기 보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나의 뇌는 남자들과의 신체접촉 같은 경우를 가정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는 동성애자로 불리는 성소수자가 존재하고, 의외로 그 수도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것보다 많은 것이 현실이다. 나는 그들의‘성정체성’을 이해하려 했지만 지식과 이해도가 낮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딴은 도서관에서 글도 보고, 인터넷을 뒤지기도 하며 이해하려 노력했다.그러나 아직도 그들의 절규와 차별로 인한
※작가경력※ ☞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조소전공) ☞ 개인전 7회 ※수상경력※ ☞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통령상 수상 및 특선 (2005.2003) ☞ 한국현대 야외조각 초대전 올해작가상(2005 춘천MBC) ☞ 대구시미술대전 대상 (1992) ☞ 단체전. 초대전. 기획전 200여회
세모歲暮 김 미 영싸움닭 시절의 휘파람 소리무장무장 그리워도 소용이 없는어깨 축 늘어져 허리 구부정한 갑오년이 휘적휘적 간다말술에 불콰해진 친구 손잡고닳아빠진 뒤축으로 휘파람 불며전후좌우로 흔들리는 이 골목 저 골목 아득아득 부득불 갑오년이 간다.